검색결과3건
야구

[AZ 라이브]이대은이 트레이드 마크 장발을 전파한 이유

KT 불펜만에 특색을 노렸다. 마무리투수 이대은(31)이 장발 전파를 시도한 이유다. 이대은은 준수한 외모로 주목받은 선수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고수한 장발 스타일은 의견이 분분했다.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자신을 털털하다고 말하는 선수다. '얼굴을 너무 막 쓴다'는 시선은 개의치 않는다.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그는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팀 린스컴을 연상하게 한다. 선수는 "그런가요"라며 갸웃거린다. 그런데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난 투수가 또 있다. 좌완 셋업맨 정성곤이다. 그도 목을 덮을 만큼 리를 길었다. 이대은의 권유였다고 한다. 그는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았다"며 웃었다. 이어 "불펜투수들이 비슷한 모습을 하면 멋있고, 강해 보일 것 같았다. 무엇보다 팀 컬러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도 전했다. 농담처럼 들리는 단합 유도. 실제로 강한 인상을 보여준 팀이 있다. 201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이다. 2012시즌에 지구 최하위까지 떨어진 보스턴이지만 이듬해 스프링캠프부터 팀이 변하기 시작했다. 새 감독과 이적생, 기존 선수의 화합이 돋보였다. 당시 보스턴은 수염 군단으로 주목받았다. 시즌 개막 전에 마이크 나폴리, 자니 곰스 등 몇몇 선수가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고, 이내 이름값 높은 선수들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수염을 기르는 행위를 할 수 없는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대비됐고, 승승장구하는 레이스 속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대감을 대변했다. 보스턴의 수염처럼 거창한 배경을 원하는 건 아니다. 해외 무대에서 뛰던 이대은은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국내 프로 구단에 소속됐고, 유한준과 박경수 등 선배들과 생활하며 전에 없던 유대감을 느꼈다. 불펜 주축인 현재, 후배들과 한마음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그러나 어디까지나 가벼운 마음이다. 이대은은 "(김)민수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갑자기 한 선수가 머리끈을 찾고, 다른 선수가 손목에서 떼어내서 주는 장면을 보면 웃길 것 같다'고.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며 웃었다. 이어 "(정)성곤이와 (하)준호 외에 앞으로 머리를 기르는 선수가 더 나올 것 같진 않다"며 확대 해석을 조기에 잠재웠다. 한편 이대은은 KBO 리그 데뷔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시즌을 돌아본 그는 "잘 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내가 더 잘 했더라면 KT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가능했을 것이다"고 했다. 손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부상 탓으로 돌리진 않는다. 그러나 한 시즌을 불펜에서 뛰면서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비시즌에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KT의 창단 첫 가을 야구 진출만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부족했던 첫 타자 승부에서 더 집중할 생각이다. 기존 무기도 다듬는다. 투손(미 애리조나)=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2.07 10:58
연예

['프듀2'①] '픽미' 성공 공식 베낀 '나야나'…장문복은 이슈몰이용?

말 많고 탈 많은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일단 반응은 뜨겁다. 그러나 장문복으로 이슈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전도 존재했다.지난 9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남자 참가자 101명이 출연해 단체곡 '나야 나(PICK ME)'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지난 시즌1과 같은 방식으로 101명의 참가자들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고, A그룹부터 F그룹까지 순서대로 전파를 탔다. 시즌2는 시즌1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탄생했다. 여자판이 지한해 신드롬을 이끌면서 아이오아이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이들이 부른 '픽미(PICK ME)'는 최고 유행곡으로 꼽힌다.시즌2는 시즌1의 성공 공식으로 그대로 이어받았다. 중독성이 강했던 '픽미'와 같은 느낌이 드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오로지 중독성의, 중독성에 위한, 중독성을 위한 곡이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너만을 기다려 온 나야 나, 네 맘을 훔칠 사람 나야 나, 마지막 단 한 사람 나야 나, Pick me Pick me Pick me up" -'나야 나(PICK ME)'시즌2의 초반은 기획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JYP엔터테인먼트도 불참 선언했고, SM·YG도 마찬가디였다. 중소 연예 기획사들도 성공 여부에 물음표를 던지며 대거 불참 선언을 했다.시즌1 기획자인 한동철 PD의 CJ E&M 사퇴로 휘청이기도 했다. 또한 시즌1에서 MC로 호평을 받은 장근석도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데뷔 6년차 아이돌까지 참가하며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우여곡절 끝에 첫공개된 시즌2의 현재 반응은 뜨겁다. 네티즌들은 참가자들의 외모와 실력을 비교해가며 시즌1의 '프로듀서 놀이'를 하고 있다. 존재감은 확실히 있었다. 특히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장문복이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센터 보다 장발의 장문복에 더 집중했다.어쨌든 시즌2는 이슈몰이에는 성공했다. 내달 7일 첫방송은 어떤 반응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3.10 13:00
연예

YG 측 "장시호 씨 입사 사실 무근…루머 강경 대응할 것"(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YG 측은 3일 "YG에 장시호(장유진)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다"며 "싸이와 장시호씨의 친분 관계도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YG는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 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이하 공식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지어 루머가 생산되고, 또 이를 일부 매체가 사실인양 보도하고 있어 이를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YG는 최근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연관 루머에 대해 상세한 입장발표를 전합니다. 1.YG엔터테인먼트에 장시호(장유진)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습니다. 2. 싸이와 장시호씨의 친분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 3.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습니다. YG는 항간에 떠도는 근거도 없는 루머를 구두 및 SNS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 무근인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통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2016.11.03 16: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